제주도내에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이 난립(?)하여 컨텐츠가 중복되고, 관리는 안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보조금, 지원금 등 금전적 내용도 얽혀있어 당시 뉴스를 보며 '박물관이나 할까' 생각했었다...
현재 제주도는 100만 명당 박물관이 96.9개, 미술관이 32.8개로 전국에서 인구당 시설 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2020년 1월 기준)
시설 수에 비해 컨텐츠의 질이 천차만별이라 제주도에서 나선듯하다.
제주도내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57개인데 그중 평가인증제 신청한 곳을 심사하여
2021년 우수 사립 박물관, 미술관 20곳을 지정했다.
박물관 14곳
1. 넥슨컴퓨터박물관
2. 메이즈뮤지움
3. 아프리카박물관
4. 여미지식물원
5. 일출랜드식물원
6. 제주커피박물관 바움
7. 제주해양동물박물관
8. 제주허브동산
9. 제주민속촌
10. 한림공원
11. 숨,도박물관(석부작박물관)
12. 제주테이베어뮤지엄
13. 피규어뮤지엄 제주
14. 토이파크 뮤지엄
미술관 6곳
1. 제주옹기숨미술관
2. 김영갑갤러리 두모악미술관
3. 박물관은 살아있다
4. 왈종미술관
5. 제주유리의성
6. 포토갤러리 자연사랑미술관
-20곳 저장 지도 공유-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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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찍어보니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동서남북 어디를 가든 한 두 곳은 갈 수 있을 거 같다.
게다가 비 오는 날에 추천하고 가볼만한 곳이 생긴 거 같아 좋았다.
유럽에선 국가. 시. 도에서 주관하는 장소, 기술에 대한 인증 받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인증 기회도 없을뿐더러 한번 인증되면 그 신뢰도와 자부심이 더해져 장소는 명소가 되고, 작가는 마에스터가 된다.
이번 평가인증제 인증을 받기 위해 고생했을 사립 박물관, 미술관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더욱 흥하고 잘 유지되길 바래본다.
몇 년 전 대림미술관이 컨텐츠에 대한 노력으로 젊은 층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였고,
SNS 인증과 굿즈 붐을 일으킨 거처럼 그런 핫플레이스가 제주에도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선정되지 않은 곳이라고 별로인 곳이 아니다.
'선정은 단지 소개글에 한줄일 뿐' 이란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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