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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묘사

걸어보니, 베릿네오름 전망대

by 캐즘 2021. 12. 1.

날씨가 좋은 날, 바다와 찰떡인 언덕을 올랐다.

사실 저 언덕만 없으면 뷰가 더 좋을 텐데..라는 상상을 했던 그 언덕

매일 보기만 하다가 올라보니 너무 좋다.

 

위치는 제주중문관광단지 인근,  알고 보니 베릿네 오름!! 올레길 8코스

제주 오션 클라우드와 유어스 호텔 쪽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길이 막혔네 하고 돌아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다.

(나 또한 돌아내려 오다 설명 듣고 다시 가봤는데 길이 있었다.)

 

출입구(?)를 알리는 동백꽃
쉬운 산책의 일등공신 데크

들어가는 입구(?) 쪽에 핀 동백꽃은 초록 초록한 길에 포토스폿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올라본 아니 걸어본 오름, 올랐다고 하기 너무 편안한 길이다.

데크가 깔린 길은 거의 넘어질 일이 없지만

낙엽이 떨어진 데크는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됨!

 

베릿네오름 전망대

구름과 바다, 숲과 건물의 뷰 구성은 황금비율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감탄하며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게 만든다.

서쪽 범섬 뷰
동쪽 호텔신라 뷰

육지에서 산에 오르려면 반나절 정도는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

그런데 베릿네 오름은 가는 길이 짧지만 뷰가 너무 좋다.

산과 오름을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등산을 즐기지 않는 나에겐...

참 좋은 등산이자 산책이었다.

 

짧은 여행 일정 동안 중문의 맛집을 들리거나 숙소로 잡은 여행객에겐

가성비 좋은 산책 겸 바다 뷰 전망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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